dakedo의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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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k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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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왼손잡이입니다. 그래서 한번 그걸 주제로 뭔가를 해볼까...하다가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봤네요. 사실 왼손잡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나 이 카테고리를 어떻게 해나갈까..하는 걸로 시작할 생각이었는데, 뭐,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을 듯하군요. 순서는 생각 나는데로 쓰도록 하지요. ^^;

어쨌든 이 카테고리에서는 왼손에 관한 것이라면 아무거나 다 다뤄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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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이 길었군요. 시작해볼까요?

왼손잡이는 tv를 보던 밖을 돌아다니던 기본적으로 왼손잡이를 쉽게 알아보지요. 그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걸 지금 쓸 필요는 없겠죠. 아무튼 일본의 여배우인 카호도 왼손잡이입니다. 한국 wiki에는 없지만 일본 wiki에는 왼손잡이라는 표시가 있네요.

그 중에서 그녀의 영화주연작 중의 하나인 도쿄소녀. 한국에서는 미래를 걷는 소녀로 개봉을 한 듯하군요. 어찌보면 원제인 도쿄소녀보다 미래를 걷는 소녀가 더 나은 것도 같네요.



영화는 후지사키 미호(카호)가 떨어트린 핸드폰이 100년전으로 날라가(?) 미야타 토키지로라는 작가지망생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그 핸드폰을 통해 100년간의 시간차를 두고 통화가 이루어지는 내용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영화 초반에 기분이 안좋은 표정으로 화장실에서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장면입니다.  딱봐도 왼손잡이라는 걸 알 수 잇는 장면이죠. ㅎㅎ

나중에 보니 핸드폰에 이름 등의 문자를 입력할 때도 왼손으로만 하더군요. 그래서 제 경우를 생각해보니.... 메인은 왼손이지만 오른손과 반반씩 입력을 하는 것이 보통이더군요. 뭐, 한손만 쓸 때는 왼손이지만요. 이건 오른손잡이도 마찬가지로 양손으로 양손으로 입력하시는 분이 많겠죠? 한글은 자음, 모음 순으로 치게되니말이죠.


영화자체가 전화와 관련이 많아서 전화거는 장면이 많습니다. 이장면에서도 역시 왼손으로 버튼을 누르고, 왼손으로 전화를 하네요.

뭐, 이부분에 있어서는 카호가 왼손잡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왼손잡이라고 하더라도 순수 왼손잡이보다는 양손잡이(저도 어설픈 양손잡이죠)가 많이 때문에 전화버튼을 왼손으로 누른다면 왼손잡일 확률이 높습니다만, 왼손으로 전화를 받는다고해서 왼손잡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그 예로...



영화에 나오는 두분. 왼손잡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장면만 봤을 때 왼손잡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죠?

저도 여자친구와 오래 전화를 하다보면 핸드폰이 뜨거워지고, 그래서 귀에 땀이라도 차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핸드폰을 바꿔 통화하니까요.



역시나 전화씬~. 이번에는 공중전화군요. 이번에는 왼손으로 수화기를 들고 있지만, 버튼은 오른손으로 누르고 있네요.  흠...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버튼을 누르는구나~ 카호는 양손잡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아무도 없으려나..;) 이 장면은 왼손잡이의 비애를 느끼게 되는 부분입니다.

공중전화의 구조자체가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죠. 잘 쓰는 손인 오른손으로 버튼을 조작할 수 있게 만들었으니까요. 이런 경우는 사회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죠. 간단하게 지하철의 개찰구. 가끔 멍~하니 카드를 찍고 들어갈려고 할 때 왼쪽에 찍을 때가 있죠..-_-;; 의식을 하고 있더라도 왼손으로 찍습니다만, 이게 꽤 불편하더군요.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그건 다음 기회에....



역시 통화장면...;; 아까 처음 말한 것과 같이 어느 손을 잘 쓰느냐와 전화를 받는 손, 귀는 딱히 관계가 없다는 내용처럼 남자 주인공은 영화내용만을 봤을 때는 왼손잡이가 아닙니다. 하지만 왼손으로 전화를 받고, 여주인공 카호는 오른손으로 전화를 받고 있네요. 뭐, 그 다음 장면에서 필기구를 왼손에 들고 있는 걸로 카호가 왼손잡이라는 것은 확정이 되지만요.

사실 얼마 전 중학교에 몇달 있는 동안 한반에 1-2명 정도는 왼손으로 글을 쓰더군요. 요즘은 왼손으로 글을 쓰는 것..이랄까, 왼손을 사용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부모님들이 많은 듯하네요. 제가 어렸을 때는 엄청 맞아가면서 오른손으로 글을 쓰게 되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글쓰는 것 이외에는 거의 왼손으로 합니다만... 그래서인지 글이 악필인가...;;

그러니 글을 오른손으로 쓴다고 다 오른손잡이는 아니라는 사실.. 하지만 왼손으로 쓴다면 거의 100% 왼손잡이겠죠? 뭐, 어떤 부모는 왼손을 쓰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소리를 듣고 오른손잡이를 억지로 왼손잡이로 만들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이 장면은 전화를 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는 장면입니다. 손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마우스가 오른쪽에 있군요. 이건 세트를 셋팅한 사람이 배려를 안해서인지, 아니면 카호가 마우스는 오른손을 쓰는지...정확히 알 수 없는 부분이군요.

저는 왼손잡이이지만,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조작합니다. 이미 익숙해졌으니 말입니다. 뭐, 기본셋팅이 오른손잡이용으로 되어 있으니 말이죠. 이게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의미로는 소수파인 왼손잡이를 고려하지 않는 설정이죠. 마우스 생긴 것도 오른손 모양에 맞춘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건 아예 왼손잡이는 쓸 수가 없죠. 의외로 별것 아닌 부분에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이 존재합니다. 소수자의 비애랄까..



도서관에 있는 터치용 모니터는 또 왼손으로 터치를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이런 터치 스타일은 왼손 오른손 구분이 따로 없어서 왼손잡이여도 별 문제없을 것같네요.



마무리는 역시 식사장면입니다! 왼손잡이를 알아보는 방법이 다 나왔군요. 전화, 필기, 식사. 이 중 그나마 가장 확실한 것이 왼손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겠지요.

왼손잡이인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왼손잡이는 어디가서 무언가를 먹을 때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신경을 쓰게되죠. 뭐를 신경쓰게 되냐구요? 앉는 자리입니다.; 마주보며 앉게 되면야 상관없지만 여러명이서 늘어서서 앉게되면.... 음식을 먹을 때 제 왼팔과 왼쪽사람의 오른팔이 부딪치게 되거든요. 이러면 오른손, 왼손의 대결(?)이 됩니다만.... 역시 바른손인 오른손에게 왼손이 이길 수는 없는거죠..-_-;;

.... 뭐, 오른손잡이는 신경도 안쓰는 걸 왼손잡이 혼자 신경을 쓰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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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시작을 했으니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왼손잡이가 나오는지 더 자세히 보게 될 것같군요. ^^:

카호양에 관해서는 다른 작품을 보게 되면 또 스샷을 올리게 될 듯하네요. ㅎㅎ

왼손잡이이신 분이 계시다면 리플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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