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셧다운제가 법사위 법안심사소위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는 기사가 떴군요.
우연찮게도 엔하위키에서 셧다운제에 관해 읽고 았었던 터입니다.-_-;;
셧다운제도가 무엇인지 모르시면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어떤 내용인지 정확하게 모르시는 분도 꼭 읽어보시구요.
사실 저는 온라인게임은 하지 않고 콘솔게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 셧다운제가 제재한다는 청소년도 아니구요
그럼 상관없지 않냐? 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게만 보기에는 일이 좀 복잡하네요.
이 일 자체가 한국의 게임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말 안해도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적어도 플러스되는 요소는 하나도없다고 할 수 있겠지요.
자주가는 게임사이트인 루리웹에 이 기사가 올라온 것에 대한 반응인데요
여기도 물론 게임관련 사이트라 그런지는 몰라도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사실 이 셧다운제도 자체는 잘만 하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을 것같은데, 문제는 이 제도자체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이 제도를 도입하려고 진행시키는 이유이지요.
위의 엔하위키 링크에 들어가봐도 알 수 있습니다만, 높은 분들은 게임이 여가생활, 취미생활이라는 개념자체가 없는 것같습니다.
그들의 게임에 대한 인식이라는 것이
"뇌가 짐승인 아이들"…게임업계 발칵
게임을 하면 뇌가 짐승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는 너희들은 게임을 하지도 않고 왜그러는데?
그냥 게임을 유해매체 취급을 하네요. 그럼 성인들은 왜 하게 냅두는데? 그냥 게임을 없애버리지?
그리고 웃기는 건 저런 말들이 나온 것이
'인터넷중독 예방·치료 기금마련을 위한 기업의 역할' 토론회
에서 나온 말이라는 겁니다.
결국? 게임업계들아, 나한테 돈을 바쳐라 이거지요.
개인적으로 셧다운제 자체의 문제보다 이런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의 게임에 대한 인식자체가 참으로 마음에 안듭니다. 뭐, 결국 이런 무지에다가 돈만 밝히는 사람들 때문에 어처구니없는 게임 셧다운제라는 것이 나왔으니 둘다 문제군요.
실제 어려운 여성에 관해서는 별 관심도 없는 여성가족부가 이번 게임 셧다운제도의 중심에 서있는다는 건 뭐 다들 아시는 일이고...
이 들이 과연 게임이 뭔지는 알고 있는지? 온라인게임과 콘솔게임의 차이는 아는지? 그리고 온라인게임만 12시부터 6시까지 막으면 만사태평 문제해결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럼 집에서 DS나 WII나 PS2, 3하는 애들은 어쩌려고? 설마 그건 그 가정에서 제어해야한다고 말하진 않겠지? 그런 말을 할려면 온라인게임도 가정에서 책임지고 관리해야하는 거잖아!
...... ...... ...... 뭐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 번 지켜보도록 하지요.
심심할 때 여성가족부 관련 내용도 읽어보면 재미가 있.....기는 커녕 하루 기분 잡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셧다운제도에 관해 내일 100분 토론 주제로 잡혔다고 하네요.
트친님들~ 즐겁고 맛있는 점심 식사 하세요. 내일 백분토론에선 '게임셧다운제'를 가지고 토론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트윗으로 방청 신청 해주세요. 특히 학부모님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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