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kedo의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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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k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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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이라도 보고 또 글을 쓸지는 모르지만 지금 잠이 안오네...-_-

간단하게 느낀 것만 써보고 잠자리에 들어볼까 한다.



셧다운제도 찬성측의 의견은 사실 어찌보면 한국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전화통화가 된 사람은 둘다 찬성하는 어머니였다. 근데 이거 보통 전화 미리 받아서 의견반반으로 나눠서 통화시키는 거 아니였어? 손석희 교수님이 그만두시고 안봤더니 모르겠네.


찬성측의 의견은 뭐, 온라인 게임=술, 담배 라는 논리.


토론 마지막 부근에서는 아예 술 담배를 넘어서는 중독성이라고 했으니 더 해롭다는 말이겠지.


그리고 수면권? 난 이런 말을 오늘 처음 들어봤다. 원래 쓰는 말인지도 모르겠고..

청소년들의 수면권을 지켜주기 위해 0시부터 6시까지 온라인 게임 셧다운을 해야한단다.


근데 웃기는 건 셧다운제 찬성한다고 전화한 엄마의 의견.


"우리애는 착하구요(우리애 착하다 드립...-_-). 근데 학원갔다가 집에 오면 대략 11시 30분인데요. 게임을 한 번 시작하면..."


..... 그래요. 게임이 중독성이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나도 게임 좋아하고 그 중독성은 익히 잘 알고 있으니.


근데 저 '집에 들어오면 11시 30분'은 뭐냐? ㅋㅋㅋㅋㅋㅋ 웃기지도 않아. 뭐, 웃었지만..


애들 쉴 시간은 주고 게임탓하는 거야?


....으, 졸리다보니 횡설수설해진다...;;;


처음에는 온라인 게임과 인터넷 중독이 거의 동급이라면서, 나중에 "그럼 인터넷 셧다운은 왜 안하삼?"이라는 질문에는 온라인게임은 폭력성이 어쩌구저쩌구, 인터넷은 그런 것이 미미해서.....


'인터넷'이라고 세글자 써놨다고 이게 그렇게 단순한 말인가? 인터넷에는 없는 것이 없는데? 그저 예를 들었던 tv처럼 인터넷이 수동적 매체인가? 폭력성, 선정성등은 온라인 게임이랑은 상대도 안될텐데?






......... 뭔가 더 쓰고 싶지만 졸리다...;;


내일 더 정리를 해보고 싶은데, 일단 결론을 내리자면 찬성측의 의견은


"청소년? 그게 인간이야? 인격? 그런게 어딨어. 인권, 인권이 그 인권이 아닙니다. ㅋㅋㅋ 통제의 대상인 애들이 요즘은 통제가 안되요. 자라면 잘 것이지, 잠을 안자네요. 선택적 셧다운제요? 그거 쪽팔려서 회사에 어떻게 막아달라고 말해요. 그냥 국가에서 통채로 막게 해버리면 장땡이잖아요."



그냥 어처구니가 없는 주장이다. 아이들을 인격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통제를 해야할 제대로 생각도 못하는 존재로 보고 있다. 게임은? 말그대로 시대의 희생물이랄까(옛날의 tv, 만화책에 이은...)





하지만 무서운 건 생각보다 저런 사고방식, 생각에 동의하고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일 듯.



100분 토론을 보면서 그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입장에서 봤는데... 보다보니 이건 게임의 문제가 아닌 것같아....-_-;


진중권씨의 말이 떠오른다...


"아 알아먹질 못하니 아무리 말을해도 이길자신이없다"


.... 하지만 대화는 계속되야 하겠지요....




정신도 없고 두서도 없고.... 애초에 문장력도 없었고...ㅋㅋㅋ


일단 잡니다. 내일 100분토론 영상을 다시 구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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